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는 지난 5월 7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제 3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Animal models of arthritis”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에 관련한 내용을 발표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움은 이와쿠라 요이치로 교수(동경대), 정두현 교수(서울대), 윤지희 교수(한양대), 김호연 소장이 연자로 나서서 관절염 동물모델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국내 유수대학과 일본의 선도적인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정두현 교수는 antibody-induced arthritis 모델에서 NKT세포로부터 분비된 IL-4와 IFN-γ가 TGF-β의 생성을 억제시킴으로써 관절염의 발생에 중요하다고 발표,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NKT세포의 새로운 역할을 규명한 것이다.이와쿠라 교수가 발표한 IL-1ra KO mice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없이도 관절염이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새로운 동물모델로 관절염의 발병기전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청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호연 교수는 collagen-induced arthritis 모델에서 경구 관용을 유도하는데 관여되는 수지상세포의 특성을 새롭게 밝히고 역할을 규명함으로써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로 경구 관용 유도가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윤지희 교수는 antibody-induced arthritis 모델에서 Toll-like receptor4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관절염의 발생에서 후천면역과 선천면역의 상호관계를 새롭게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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