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티스 파마는 지난 4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항생제 케텍정(텔리스로마이신)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23개 병원의 호흡기내과 및 감염내과 연구자들과 함께 종합연구자 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자 모임에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케텍정 관련 임상시험(제 3상 임상시험 3건, 항생제 내성연구를 위한 in vitro 시험 3건 및 약물 경제성 연구 1건)의 결과가 발표됐다.

1999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시작되었던 항생제 내성연구(PROTEKT) 중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 결과를 발표한 이경원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국내의 항생제 내성 현황 및 주요 항생제들의 최소발육억제농도에 대한 실험결과를 발표하였고 케텍정의 우수한 항균력을 보고하였다.

김영균 강남성모병원 교수와 장중현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각각 만성 기관지염의 급성악화 환자를 대상으로 한 AECB(4007) 시험과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을 대상으로 한 CAP(3012) 시험에서 케텍정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며, 특별한 안전성의 문제도 발견되지 않아 호흡기 감염 치료약제로의 선택제가 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대희 아벤티스 파마 보건경제실장은 경제적/사회적 접근을 통해 케텍정과 주요 경구용 항생제의 비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케텍정은 2차 항생제의 필요를 20%이상 감소시키며, 이로 인해 총 항생제 약제 비용이 감소되고 입원이 줄어들어 타항생제에 비해 전체적인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초청 연자인 캐서린 제누스(아벤티스 파마 본사 의학부)는 최근 진행된 다양한 임상시험 자료를 통해 케텍정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호흡기계 항생제와 유사하거나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케텍정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한 많은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텍 정은 만성기관지염의 급성악화,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급성 부비동염 및 인두염에 대해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6월 발매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