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7일 오후 안산공장에서 김승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파계 GMP공장 및 창고 증축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국제적 수준의 GMP 실현을 위해 세팔로스포린 제조라인의 독립을 추진하기 위한 이번 증축 공사는 2004년 12월말 완공, 2005년 2월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안산공장의 총연면적은 1,159평 늘어난 7,373평이 된다. 연간 500억원의 세파계 항생제 생산규모를 갖추게 되고, 현재 5,772pallet의 전체 보관력은 7,832pallet까지 늘어난다.

3층에 증축되는 세파계 GMP 공장에는 세파계 주사제, 동결건조제, 내용고형제 생산시설이 갖춰져 세파계 항생제의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독립 제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의 수준에 근접하는, 명실공히 세계시장을 향해 도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GMP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세파계 항생제 시장은 약 2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보령제약은 올해 10% 수준인 206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보령제약은 메이엑트, 맥시핌, 라다세프 등 총 8개의 세파계 항생제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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