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제약(대표 신승권)이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파마코와 위궤양 치료제 "오메드"를 중동 국가들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동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등 7개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제약은 이에따라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상품 등록을 한 뒤 내년 상반기 본격 판매에 착수하며, 이후 기타 국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가 보유한 특허 제제를 이용, 제조한 오메드는 지난 1990년 국내 완제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독일 복지부(BfArM) 실사를 통과해 독일 및 아일랜드로 수출을 시작, 아이슬란드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수출해 왔다.

특히 지난해 호주 뉴질랜드 미국과 수출 계약을 맺었고 지난 3월과 4월엔 각각 대만과 캐나다 수출 계약을 체결,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SK제약 관계자는 "오메드는 최근 2년간 유럽 수출로만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중동 지역을 포함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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