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대표 김용철)은 6일 오전 이라크평화재건사단 자이툰 부대에 청정원 순창고추장을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 소재 매산리 특전교육단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대상은 "청정원 쇠고기볶음고추장" 4,200세트와 "순창 고운빛 매운 고추장" 500g 4,000개 등 총 8,200세트의 제품을 전달했다.

이 물량은 자이툰 부대원 3600명이 한 달 간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약 3,500만원 상당이다.

이 제품 가운데 "청정원 쇠고기볶음 고추장"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쉽게 밥과 비벼 먹을수 있고 "순창 고운빛 매운 고추장"은 매운맛을 전통방식으로 재현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상(주) 홍보실 주홍 상무(50)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가장 먼저 찾는 음식이 고추장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순창고추장을 기증하게 됐다"며 "이라크에서 아무 탈없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 2002년에도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을 위해 특수제작한 인삼고추장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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