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건의료노조는 300여명의 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획예산처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 지침 철회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예산 지원 ▲주5일제 실시에 따른 필요인력에 대한 예산 지원 ▲노사 자율교섭과 합의사항 존중 등을 촉구하고, 이러한 요구를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획예산처장관 면담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국립대병원, 지방공사의료원, 보훈병원, 원자력의학원, 산재의료관리원 등 공공의료기관 노동조합에서 대거 참석해 기획예산처의 부당한 개입을 규탄하고, 올바른 역할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어 오후에는 보훈처앞 집회, 광화문 집회(동화면세점앞) 등으로 하루종일 각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한 대정부투쟁을 전개한다.
또한 5월 12일에는 청와대앞 집회, 5월 20일에는 간부·대의원 상경투쟁, 5월 27일에는 과천정부종합청사앞 집회 등 매주 대정부집회와 면담, 거리행진 등 대정부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