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는 이날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반포대교를 건너던 중 남단에서 북단 방향 450m 지점에서 차를 세운 뒤 곧장 한강에 뛰어들었다.
박 지사는 자택으로 이동중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구토가 나려 한다. 바람을 좀 쐬고 싶으니 차를 잠깐 세워라고 해 차를 세웠더니 말릴 틈도 없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지사는 2000~200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사.납품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서 지난 이틀간 자정 무렵까지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출두, 사흘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