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캐나다와 태국에서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추가 발견 되어 계속 확산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및 방역 당국의 고민은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변형되어 가축 및 사람에게 전염되면 치명적인 사상자를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방 및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캐나다는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 중이며, 특히 캐나다의 서부지역인 프레이저벨리 지역에서 조류 독감이 집중적으로 계속하여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캐나다 검역(방역) 당국은 현재 캐나다 서부 프레이저벨리 지역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한 민간 농장은 37곳이라고 밝혔으며,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일에 비해서 6곳이 늘어난 것이라고 캐나다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또한, 캐나다 당국은 이와 함께 인근 10개 지역에서도 조류 독감이 발견 됐다고 전하고 모든 감염 조류를 살(殺)처분 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도 지난주 조류 독감이 추가 발견 됐다고 태국 당국이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26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축산청장은 지난 19일 우타라딧주에서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추가로 발견돼 1만마리 이상의 닭이 모두 살(殺)처분 됐다고 보도했다.

우타라딧주에서 조류 독감이 새로 추가 발견된 것은 조류 독감에 감염된 다른 농장에서 쓰던 정수 필터를 폐기하지 않고 가져와 다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태국 축산청장은 밝혔다.
청장은 조류 독감이 추가 발생한 양계장 주변 지역에 대해 추가 감염 여부를 계속 관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태국 정부는 조류 독감 근절 및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이동이 많은 투계용 닭의 이동 상황을 추적키 위해 "닭 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닭 여권"이 발급되면 투계용 닭의 소재지 파악과 예방 백신 접종 기록 확인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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