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양은 작지만 장기간 담배를 피워 온 사람이 비흡연자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의 경우 1.6배, 여성은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남성은 위암, 여성은 유방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 환자 20%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면 암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밝혀졌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990년부터 2000년 까지 10년간 전국 40-69세의 남녀 9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 발생율 추적 조사 결과, 이 기간 암에 걸린 숫자는 모두 5,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조사결과에서 흡연자의 암 발생률은 평생 금연한 사람에 비해 남성은 1.6배, 여성은 1.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양이 적어도 장기간 흡연했을수록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발생은 남성은 위암이 26.3%, 여성은 유방암이 17.7%로 각각 가장 많았다.

후생노동성은 “담배로 인한 암은 폐암이 대표적이지만 위암이나 결장, 간장 등에서도 발병 위험요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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