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 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이 지난 19일 독자기술로 개발중인 신규 B형간염치료제 "LB80380"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의 아나디스 사(Anadys)와 총 3,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수출과 공동개발 투자, 해외시장 마케팅 분담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는 신규 B형간염치료제에 대한 미식품의약국 (FDA) 및 유럽의약청(EMEA) 등의 신약승인을 위해 다국가 임상 2상 및 3상을 포함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생명과학은 앞으로 한국 및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해, 미국의 아나디스사는 북미 및 유럽지역 판매에 주력하게 된다.

이로인해 LG생명과학은 향후 판매 로열티 수입 및 원재료 공급 등의 추가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앞으로 양사의 추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B형 간염치료제의 거대시장인 중국을 포함한 세계시장 상업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B형간염치료제 세계시장은 약 5억불 규모고 이중 아시아 시장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추후 10억달러 이상의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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