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가장 빈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BBC인터넷판은 영국 심장병환자협회(BCPA)가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의 10개 응급구호기관에 접수된 심장마비-뇌졸중 환자 구호요청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그러나 심장마비-뇌졸중 빈발 시간대는 런던을 포함해 지역간 차이가 없었다고 BCPA는 밝혔다.

심혈관질환응급의학학회의 존 피타드 박사는 "수면 중에는 대체로 혈압이 가장 낮으며 아침에 잠에서 깨면 혈압이 급격하게 오르게 된다"면서 "여기에다 출근 준비, 출근시 교통체증 등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출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피타드 박사는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심장마비-뇌졸중 빈발 시간대에 맞도록 투약시간을 조절해 제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혈압관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BCPA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에는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작용하지만 가장 큰 요인은 고혈압이라고 밝혔다.

BCPA는 또 남성은 5명 중 2명, 여성은 3명 중 1명이 고혈압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혈압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사람은 1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자신의 혈압이 높은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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