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사회가 주최한 보건의료정책 토론회에서 17대 총선 후보자들은 의약분업 재평가에 대해 한 목소리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서울시 노원구 의사회는 9일 4·15총선 국회의원 출마 지역구 후보자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노원구 후보자들은 자신들을 국회로 보내준다면 의약분업 재평가를 위한 특위를 국회내에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은 보건의료계의 전문가는 아니라며 노원구 의사회가 질문한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지도 않으면서도 자신을 국회로 보내달라고만 주장했다.

특히 후보자들은 의사회가 지적하는 문제에 대해 정확한 의도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단지 유권자들의 표만을 의식한 의약분업 재평가라는 답변으로만 시종일관 유지했다.

또한 일부 후보자는 애초 의약분업 도입당시부터 반대해왔었다며 참석자들의 대부분인 의료계의 환심을 얻기 위한 공약만 남발했다.

단지 일부후보자는 약사회에 민감한 부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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