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장관은 9일 오전 11시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대덕연구단지내로 이전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의학을 21세기 한국의학으로 나아가서는 세계의학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앞으로 한방 R&D(연구개발) 사업 및 한약품질인증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 하겠다"며 "정부도 한의학의 육성·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날 준공식에서 그동안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추진해 온 "사상체질 진단방법 발굴"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제 연구" "의방유취를 비롯한 한방고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성과를 격려했다.

김장관은 특히 한의약 관련 R&D 사업을 적극 지원해 관절염·중풍과 같은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한방신약을 개발하고, 향후 5년 내에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덕연구단지에 새롭게 선보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부지 1만 5,000평 규모에 건축면적 1,330평(지하 1층, 지상 3층)의 초 현대식 건물로 건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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