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고혈압치료제 람로디핀에 대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암로디핀"은 환인제약 중앙연구소에서 독자적인 연구개발, 임상시험 계획에 대한 승인을 취득함으로써 제품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승인은 국내에 이미 허가되어 시판중인 암로디핀 염류에 대한 개량신약 차원의 연 구 결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하기 위한 단계로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5년 부터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체 약 5,000 억원 규모의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는 약 1,600억원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급성장 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제품발매가 이루어지면 수년 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제품화가 되면 기존에 발매중인 이뇨제, 고지혈증 치료제, 순환장애 치료제 및 현재 임상시험 중인 심부전 치료제와 함께 회사의 순환기영역의 제품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는 화이자 제약의 노바스크로 국내에서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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