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항생제 핵심 중간체 제조방법에 대한 유럽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이 공시한 이 특허는 제3세대 경구용 항생제인 세포독심 프록세틸 합성시에 사용되는 핵심 중간체인 "7-아미노-3-메톡시메틸-4-카복실산(MACA)"의 신규 제조방법으로, 간편하고 신규한 반응 시스템을 이용하여 MACA를 고수율, 고순도로 제조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현재 이 특허는 중간체 MACA 합성방법을 사용, 세포독심 프록세틸 원료의 파일롯 생산 및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03년 1월 포독심정이라는 상품명으로 동신제약에서 시판중에 있다.

해외의 경우 일본은 현재 제품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은 제품등록을 준비중이며, 미국의 경우 제품등록을 검토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미약품측은 국내 제품 출시 후 3년 이내에 국내 시장의 약 30%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2년 이내에 일본시장에 제품 판매를 시작하여, 유럽 및 미국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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