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산업이 세계의약으로 발돋움 할수 있는 산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또 한의학 의료기술(진단, 침구 및 기타 의료시술) 및 한약을 바탕으로 제도화 산업화하여 보다 높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3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한약산업 분야를 △한약생산·유통 △한약 및 한약제제 △한방의료기기 △기능성식품, 음료 △한의약정보 등으로 분류하고, 한약산업은 선진국보다 우리나라가 우위에 있는 산업으로 지목했다.

진흥원은 특히 세계적으로 기존 국가 의료체계에서 한의약을 인정하는 나라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있고, 한의학은 최근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여러 산업분야 중 선진국보다 노하우, 자원, 인력, 기반시설 등이 우위에 있어 중점 지원시 세계 전통의약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산업분야로 평가했다.

진흥원은 이와함께 한약산업은 순수 우리나라 기술에 의해 개발되는 산업으로 인력, 생산기반, 유통 등 기본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어 선진국 의료나 보건산업에는 없는 독특한 기술을 통해 자주적으로 산업화할 수 있는 분야로 지목했다.

이외에도 일부 화학약품 부작용의 끊임없는 출현, 질병양상의 변화, 미국 유럽 등지의 의학체계의 전환에 따라 대자연에 회귀하고자 하는 추세에서 등장한 천연약물의 중시 등은 한약산업이 국제의약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좋은 여건이 성숙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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