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과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1일 저녁 회동을 통해 약무이사를 제외한 부회장과 이사 등 집행부 구성을 최종 완료했다.

안재규 회장 2기 집행부의 특징은 경은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부회장과 이사 개개인이 업무이해도가 높고 팀워크가 잘 맞는다는 강점을 가졌다는 평이다. 따라서 한의협이 직면해있는 각종 현안이 해결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집행부의 면면을 살펴보면 당연직 부회장인 서울시한의사회 김정열 회장을 제외한 선출직은 이범용, 이응세 부회장이 유임됐고 권혁란, 김호순 부회장은 개인적인 사유 등으로 물러났다.

이 자리에 강남구분회장이었던 김중호 무임소이사가 분회장을 그만두면서 부회장에 기용됐고, 변준섭 전 관악구분회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의협 회무와 관련해서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업무를 소화해내야 하는 총무이사(총괄)에는 황재옥 대한첩대학회장이 기용됐고, 김동채 상근이사는 무임소이사에서 총무이사(재무담당)로 자리를 옮겼다.
또 김현수 기획이사는 꼼꼼한 업무처리능력을 인정받아 유임됐고, 최도영 학술이사는 학술강화측면에서 증원된 기용된 박왕용 전총무이사와 학술업무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강성현 법제이사는 유임됐고, 노상용 정보통신이사는 본인의 사의표명에 따라 김문호씨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상운 의무이사는 유임됐으며, 보험이사는 이석원 보험위원이 대신 맡았다.

진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밤낮이 뒤바뀐다는 홍보이사는 2명 중 이종안 이사는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유임됐고, 신승호 이사는 대국회 및 KBS한의원의 진료강화를 위해 물러나면서 최원호씨가 보강됐다.

무임소이사는 새로 분회장에 선출된 고성철 동대문구분회장과 김정곤 강남구분회장이 각각 맡는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상근한의사로 양인철 개원한의사협의회 사무총장이 발탁됐다.

안재규 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한의계의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며 “한의협은 이제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한의학술개발과 불합리한 제도 등을 개선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은호 수석부회장은 “회원의 여론을 경청해 회원들이 뜻이 회무에 반영되는, 회원을 위한 협회를 만드는데도 소흘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35대 한의협 집행부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안재규(유) △수석부회장=경은호(신) △부회장=김정열(당연직), 김중호(신), 변준섭(신), 이범용(유), 이응세(유), △총무이사=황재옥(총괄-신), 김동채(재무-신) △기획이사=김현수(유) △학술이사=최도영(유), 박왕용(신) △법제이사=강성현(유) △의무이사=이상운(유) △보험이사=이석원(신) △정보통신이사= 김문호(신)△홍보이사=이종안(유), 최원호(신) △상근한의사=양인철 △무임소이사=고성철(신), 김정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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