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국내 제약산업이 고통을 겪고 있는 탓인지 올 2분기에도 각 제약사의 신규체용 규모는 미미한 상태다.

현재까지 표면상 나타나고 있는 제약사 전체 채용인원은 400여명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비타 500으로 지난해 인기 상종가를 쳤던 광동제약은 약 20~25명을 신규로 뽑을 예정이다. 신선한 인물 영입과 개혁의 기치로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광동제약에는 현재 상당수의 고급인력이 대거 지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모집에는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고학력 및 경력소지자들이 대거 응시했다"며 "이중 최고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지만 이렇게 실업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피부로 잘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근화제약은 수시 채용을 통해 올해 약 40명을 충원할 계획이며, 영진약품공업은 상반기와 하반기 2횡에 걸쳐 약 6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또 근화제약은 수시 채용을 통해 올해 약 40명을 충원할 계획이며, 영진약품공업은 상반기와 하반기 2횡에 걸쳐 약 6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의 경우는 수시와 공채를 통해 신입 150명, 경력 70명 등 220명을 뽑을 예정인데. 공채 시기는 6월과 12월 연 2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제약도 올해 60~7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한국로슈는 10명 내외의 소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과거 제약업계의 사관학교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인재들을 육성하고 배출한 중외제약과 종근당은 최근에는 채용규모를 상당폭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오히려 공개 채용보다는 일부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수시채용 형태로 충원하는 방식을 진행하고있다.

이밖에도 소수 인원을 채용하는 상당수의 제약사들도 수시로 신입사원을 채용해 적재 적소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경기 회복이 없는 한 예년처럼 대규모 신규 채용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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