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성생활과 사망률 발기부전증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활발한 부부 성생할은 사망률을 떨어뜨리는 반면 아예 성관계를 갖지 않거나 소극적일 경우 여성의 경우 사망률이 최고 0.5~1.5배, 남성은 1∼3배나 높아질 수 있다고 외국의 성 건강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호주의 저명한 섹스 요법 전문가인 로지 킹 박사는 활발한 성생활과 수명 또는 발기부전, 우울증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세간에 관심을 끌고 있다.

킹 박사는 활발한 성관계가 건강을 증진시켜 사망률을 떨어뜨리고 부부간 유대도 강화시켜 준다고 자연스레 설명하고 있다.

킹 박사는 10년간의 연구에서 사망률의 경우 일주일에 두 번씩 섹스를 하는 사람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하는 사람의 절반밖에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 박사는 특히 45∼59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이혼한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주 질병을 앓아 병원 출입도 더 많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로인해 18∼59세의 남성 가운데 31%가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며 이 증세를 갖고 있는 남성의 54% 가량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런 사실은 지난달 31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탄생 5주년을 앞두고 말레이시아의 페탈링 자야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 킹 박사가 참석해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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