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월 3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정보(DW) 공유ㆍ활용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정부, 산하단체, 전문언론계, 학계, 연구기관, 의약계, 제약계, IT업체 등 관계자 약 350명이 참여,성황을 이뤘다.

이날 세미나에서 심평원 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는 정보의 시대이고 정보의 요체는 Data에 있는데 세계적 규모의 심평원 DW는 사회적 자산이므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식강국으로의 밀알이 될 것을 자임하면서 심평원 DW는 국민의 보건의료정보이므로 각계의 다양한 요청에 부응하고 심평원의 프로세스를 가다듬어 정보를 공유ㆍ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연세대 채영문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최유천 실장(심평원 정보통신실)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원철 회장(데이터마이닝학회), 최병호 팀장(보사연사회보험연구팀), 이평수 소장(건강보험공단연구센터), 홍성익 기자(일간보사), 김남수 실장(심평원), 이동욱 과장(복지부보험급여과)이 지정토론을 하고 방청객의 의견개진과 자유토론 등 세 시간이 넘는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최유천 실장은 ▷심평원 정보자료의 획득기반과 데이터량 ▷DW구축과정과 현황 ▷데이터마이닝현황 ▷정보공유ㆍ활용방향 ▷정보보안 및 정보공개 계획 등 정보공유ㆍ활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정형통계목록을 전면 공개하였다.

패널토론과 자유토론 등을 거친 후 채영문 좌장은 ▷정보공개에 대한 제도정비의 필요성 ▷정보 공유ㆍ활용을 위한 고객중심의 심평원 정보통신 조직의 확대 ▷정보 활용기관 간 정보연계의 필요성 ▷지식경영시스템의 구축과 DW 및 마이닝의 활용도 제고 ▷정보의 질 향상과 환류체계 구축이 긴요하다고 토론결과를 정리하였다.

한편, 토론과정에서 패널과 발언자들은 심평원 DW구축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정보공유ㆍ활용을 확대하되 보안성 또한 강화되어야 함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심평원이 보유한 정보통계목록을 전면 공개하면서 정보 공유ㆍ활용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국민을 위한 열린 행정을 추구하는데 대해서 높이 평가를 하였다.

심평원은 앞으로 세미나에서 수렴된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보 공유ㆍ활용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면서 정보수요자를 위한 고객중시 정보제공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날 발표내용은 자료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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