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위원회(위원장 홍순봉 대의원총회의장)는 30일 오후 6시 한의협 회의실에서 지난 20일 대의원총회에서 제35대 한의협회장과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당선자에게 당선확정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한요욱, 서관석 명예회장과 홍순봉 선관위원장, 신현수 예산결산위원장, 김한수 대의원총회 부의장 이범용, 김호순, 이응세 부회장 등과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순봉 선관위원장은 인사에서 “지난 2년간 한의협을 위해 노력해온 안재규 회장이 다시 2년의 임기를 맡게 돼 감사의 뜻과 함께 축하한다”며 “경은호 수석부회장 역시 8년간 감사직을 맡아 봉사했는데 이제 수석부회장의 직을 맡아줘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재규 회장당선자는 “2년간 회무를 맡아보니 이제야 뭔가 알게 됐고, 겁도난다”며 “정확한 판단과 끈기 있는 노력 없이는 안된다. 회원 권익을 위하고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은호 수석부회장당선자는 “수석부회장 제의를 받고 고민했으나, 여러 선배님들이 한의계를 위해 일해 온 것을 생각할 때 거부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막상 중책을 맡고 보니 어깨가 무겁지만 회원들을 위해 일할 각오가 돼있다”고 밝혔다.

한요욱 명예회장은 “한의계 일은 회장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며 “모두가 뒤에서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관석 명예회장은 “회장 2년하면 생명이 20년 단축된다"고 운을뗀뒤 "결정과정에서 고민이 많아 고행의 길이지만 2년간 협회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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