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3월 31일(4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스위스 노바티스사와 공동으로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3년 과학기술부 장관의 스위스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스위스 노바티스사와의 협력이 가시화된 첫 번째 결과다.

과학기술부는 이번 행사가 앞으로 우리나라 생명과학자들이 스위스 노바티스사와 협력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는 비공개 학술세미나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신희섭 박사를 비롯하여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 및 국내 최고의 연구자 20여명이 참석하여 양측간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과학기술부는 이번 행사가 양측 과학자들간 만남을 통해 협력가능성 탐색 및 공동협력분야 발굴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사는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둔 세계 5위의 제약기업으로 우리나라에는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으로 잘 알려져 있다. 140여개국에 걸쳐 7만8,5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3년 기준으로 연매출 249억불(약30조원), 연간 r&d 투자총액 38억 달러(약 4.5조원/매출대비 제약업계 r&d 투자비율 2위)에 이르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다.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각지에 10개의 연구소를 운영중이며, "2003년 3월에는 미국 mit와 하버드대가 위치한 케임브리지에 대규모 노바티스 연구본부인 노바티스 생명의학 연구소 (nibr)를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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