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오는 8월29일 시행된다.

MEET와 DEET는 의ㆍ치의학 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기본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해당 학년도에만 활용할 수 있으며 각 전문대학원은 검사결과를 입시에 반드시 활용하되 반영방법과 비율은 자율적으로 정하면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1일 발표한 "2005학년도 의ㆍ치의학교육 입문검사 시행계획"에 따르면 응시자격은 학사학위를 갖고 있거나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2004학년도 졸업예정자 포함)로, 응시원서는 오는 6월7~15일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시험을 치른 뒤 정답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0월 4일 성적을 발표하게 된다.

MEET는 언어추론(50문항, 90분)과 자연과학추론Ⅰ(40문항, 80분), 자연과학추론Ⅱ(45문항, 90분) 등 3개 영역이고, DEET는 언어추론(50문항, 90분), 자연과학추론Ⅰ(40문항, 80분), 자연과학추론Ⅱ(40문항, 80분), 공간능력(90문항, 50분) 등 4개 영역이다. 검사 결과는 학부성적과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영어성적, 선수과목(先受; 학부과정에서 미리 수강해야 하는 과목) 등과 함께 입학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서울대(90명), 경북대(60명), 경희대(80명), 전남대(70명), 전북대(40명)가 2005학년도에, 부산대(80명)는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각각 모집한다.

한편 의학전문대학원은 2005학년도에 가천의대(40명)와 건국대(40명), 경희대(60명), 충북대(25명) 4곳에서 165명, 2006학년도부터는 경북대(120명), 경상대(80명), 부산대(140명), 전북대(120명), 포천중문의대(40명) 5곳이 500명, 또 2007학년도부터는 이화여대가 80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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