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오는4월 1일부터 기존도매와 함께 쥴릭과도 유통업무를 병행 한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 제약시장 및 회사의 도매유통정책을 신중하게 분석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며 "4월 1일부터 일부 병의원과 약국에 쥴릭을 통해 의약품을 공급하며, 병원에 대해서는 쥴릭이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는 곳을 선택 기존 도매업소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릴리 측은 이번 제휴 결정과 관련 "기존 파트너들과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유통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거래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릴리가 쥴릭과의 업무 병행은 그동안 업계내에서 심심찮게 거론돼 왔다. 한국릴리는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쌍방간의 업무 병행은 국내 도매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 올 전망이다.

한편 쥴릭파마코리아와 기존 도매 거래비율은 6대 4 정도가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