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가장 큰 원인균인 파이로리균을 1시간여만에 검출해낼 수 있고 정확도도 높은 진단시약이 일본 제약업체에 의해 개발된 이후 앞으로 국내에도 시판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일본 임상검사시약 업체인 교와메딕스와 와카모토제약사다.

와카모토제약은 개발을, 교외메딕스는 독점판매권을 담당한다.

교와메딕스는 와카모토제약이 개발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항원 검출용 시약 "테스트메이트 파이로리 항원 EIA"를 내달 13일부터 일본내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파이로리균의 특이항원에 대한 "단일클론성 항체"(monoclonal antibody)를 이용해, 감염유무를 판정하는 시약이다.

진단과정은 전용용기에 진료대상자의 채변 후 현탁시켜 96개의 구멍이 난 마이크로플레이트에 떨어뜨리면 1시간여분만에 감염유무를 판정할 수 있다는 게 와카모토제약측 설명이다.

원리는 기존에 이용된 "다클론성 항체"(polyclonal antibody)와 달리, 단일클론성 항체의 경우 특정 항원에만 결합하기 때문에 진단에 있어 정확도가 높다는 것.

교와메딕스는 한국을 비롯 중국, 대만 판권도 이미 취득했으며, 향후 발매를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출액은 최고 3억엔까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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