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월 CJ컨소시엄과 M&A계약을 체결한 신동방이 공동대표 경영체제를 구축했
다.

신동방은 지난 26일 구 건물 대강당 4층에서 주주 62.8%(92명)의 참석율를 보
인 가운데 제38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말 식용유 부문 신설법인으로 분리이전 까지 김범조 전 삼양유지사료 대표이사와 김학길 전 신성통상 상임고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매출실적 3,878억원(전년 3,921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수입대두 및 옥수수의 국제 곡물가격과 수입에 따른 선임료
의 폭등으로 제조원가는 상승한 반면 판매단가는 소폭상승에 그친 데 따른 것.

특히 해표푸드서비스의 부도에 따른 110억원의 손실이 발생, 영업이익의 적자폭
이 더 커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주총에서 일부 정관 변경안과 관련 (주)신동방에서 신동방CP로 바꾸는 안
이 상정됐으나 부결돼 기존의 (주)신동방 상호를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한편 이사에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2명 총 7명이 선임됐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