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은 디지털병원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의 완전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25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열린 서울대학교병원 EMR 구축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는 300여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규섭 기획조정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용현 원장의 격려사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의 EMR 활용실태 보고, EMR 구축 추진일정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병원 EMR 구축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여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이지케어텍의 EMR Solution을 바탕으로 개발되며 올해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서울대학교병원 EMR은 기존 HIS(Hospitol Information System)와의 통합으로 데이터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CDR(의료연구기록) 및 CDSS(의료의사결정시스템)를 통하여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 활용의 극대화를 추구했다.

또 국내 최초로 CP 및 Flow Sheet 등을 활용한 차트가 없는 환자중심의 진료환경을 구축하게 되어 종전 대형병원의 전산시스템이 전환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Solution 공급자인 이지케어텍 최용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대학교병원에 구축될 EMR 시스템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미 검증된 세계적인 수준의 EMR을 근간으로 하여 한층 더욱 진보된 형태의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EMR 구축으로 국가중앙병원에 걸맞는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서 위상을 다지고 진료의 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현재 EMR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많은 병원들의 모범이 될 것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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