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와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한국대표 장헌상)과 공동으로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 산업 및 기술에 대한 정보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30일(화),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복제양 돌리, p53 암 억제 유전자, 항생제 페니실린을 탄생시킨 스코틀랜드의 바이오 연구기술진이 방한, 세계적인 바이오 기술을 한국에 소개하고 기술협력에 대한 상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에딘버러 대학교의 구조생화학 권위자인
말콤 워킨쇼(Malcolm Walkinshaw) 교수, 유전자 조작 항체분리 권위자인 에버딘
대학교 앤디포터 (Andy Porter) 박사, "인간 배아복제 줄기세포 추출"로 유명한
서울대 의대 문신용 교수, 포춘 1000대 기업 중 하나인 임상연구 전문회사 퀸타일스의
존 홀(John Hall) 부사장이 각각 "생명과학 기술동향 및 이슈소개", "생명과학의 새
로운 도전", "생명과학 기술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생명과학 기술의 최근 혁신사
례"에 대해 4개의 세션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은 “한국과 스코틀랜드는 지난 97년부터 상호방문단이 결성돼 이미 바이오산업 분야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며 “향후 이 행사가 양국간의 기술협력 뿐 아니라 국내 바이오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도 “바이오 강국 스코틀랜드의 연구개발 시스템과 풍부한 경험은 우리가 배워야 할 선진기술”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핵심 선도기술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고 향후 한국 바이오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장헌상 대표는 “한국기업이 스코틀랜드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진행할 경우 이 나라의 세계적인 기술 및 연구환경을 통해 적은 투자로 높은 성공율과 최대의 성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스코틀랜드 바이오 연구 기술진들은 심포지엄 외에 29일, 31일, 4월 1일에 걸쳐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비롯 31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주최하는 임상시험 워크샵 연자로도 참가할 예정이다. (문의 02-2194-7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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