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20%의 입원환자가 의료사고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후생노동성 연구반이 전국에 걸쳐 7개 병원 입원한 환자 700명의 진료기록카드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료기록카드 조사환자 700명 가운데 10.9%인 76명이 병원측에의해 의료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환자가 겪은 의료사고 사례는 심정지나 약의 부작용, 입원 중 전도사고 등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장애가 남았거나 사망시기가 앞당겨진 경우라는 것.

이에 후생성은 "조사과정서 명백하게 밝혀진 의료사고는 없었지만 내용을 분석해 보면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병원의 관리체제나 치료방침 등을 변경하면 예방할 수 있는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다소 대상자 수가 적어 전체적인 통계사항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일본내 병원 의료사고 발생률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데 자료가치를 가지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