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두명이 이틀 간격으로 병원에서 추락,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상주시 남성동 모 병원 응급실 출입문 앞 주차장에서 이 병원 4층 501호에 입원 중이던 66살 김 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병원 직원 31살 전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밤 11시쯤에는 김씨가 숨진 곳에서 20여m 떨어진 병원 내 주차장에서 4층 513호에 입원 치료 중이던 72살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와 이씨가 입원치료를 받아온 점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병실 창문으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병원 관계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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