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무효와 민주수호를 염원하는 약사들이 23일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와 대한약사통신, 약국노조준비위원회등이 주축이 된 탄핵무효와 민주수호를 염원하는 약사들은 1차 470여명의 약사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태의연한 색깔 정치와 낡은 지역주의에 기생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의해 저질러진 대통령 탄핵 사태는 수많은 희생과 눈물 속에 이루어 놓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적인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정의와 민주를 사랑하는 약사들은 작금의 정국을 한국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기라 판단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명분 없는 대통령 탄핵은 수구 정치 세력의 폭거이자 횡포이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에 전면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민주와 정의를 사랑하는 우리 약사들은 오늘날 말도 안되는 탄핵정국을 추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 관계자는 자신들의 이런 움직임이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약사들도 정치에 적극 가담하겠다는 의도 표명했다.

또한 지금 모금하고 있는 성금은 탄핵무효 부패정치 청산 범국민행동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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