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사한마음 전진대회"가 300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21일 올림픽 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서울약사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공식행사와 함께 마당극,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었다.

권태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화합과 단결로 국민과 약사직능을 확립하는 값진 자리"라며 "재고의약품으로 인한 약국경영침체, 엄격한 약사감시 체계, 의사들의 처방권 횡포 등을 물리쳐 국민건강권을 확립하자"고 단결을 촉구했다.

축사에 나선 이명박 서울시장은 "약사의 국민 사랑으로 건강한 서울이 돼가고 있다"며 "약은 약사에게 맡기자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약사회는 ▲의약품 관리·복약지도 철저, 약물오남용 근절 및 성분명 처방 달성 ▲선택분업론 의·약상호협력 증진 ▲심장병어린이돕기운동 및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설립 적극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행동강령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문화행사에서는 동네약국 수난사라는 마당극과 함께 솟대세우기, 국민건강호 출범식 및 가수 강산애, 이선희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많은 회원들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참석한 한 회원은 "당초 개최가 불투명했는데다 참석여부도 의구심이 들었는데 예상외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약사들의 단결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날"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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