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전 세계의 약품 판매량은 46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고 워싱턴포스터지가 IMS Health 발표를 인용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의약품 시장은 고지혈증 치료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천식, 우울증 치료제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세계 10대 치료제 시장은 콜레스테롤 감소제가 전년대비 14% 증가한 261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항궤양제 243억달러(9%), 우울증치료제 195억달러(10%),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124억달러(6%), 정신병치료제 122억달러(20%), 칼슘길항제 108억달러(2%), 조혈호르몬제 101억달러(16%), 간질치료제 94억달러(22%), 경구용당뇨병약 90억달러(10%), 세팔로스포린항생제 83억달러(3%)의 순이었다.

2003년 매출액 10대 제품은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103억달러로 전녀대비 14% 증가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었다.

이어 머크의 고지혈증치료제 조코가 61억달러(4%감소), 릴리의 항정신병제 자이프렉사 48억달러(13%), 화이자의 노바스크 45억달러(7%), J&J의 빈혈치료제 에립포와 TAP의 항궤양제 오가스트로가 각각 40억달러(13%, 0%), 아스트라제네카의 위산억제제 넥시움 38억달러(62%), 사노피시데라보 혈액희석제 플라빅스 37억달러(40%), GSK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37억달러(40%), 화이자의 항우울증제 졸로프트 34억달러(11%) 등의 순이었다.(%는 전년대비 증가율)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하는 북미지역에서의 판매량이 전세계 판매량의 49%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에서의 판매량도 11%로 EU에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미지역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2295억달러, EU지역이 전년대비 8% 늘어난 1154억 달러로 양지역이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74%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전년대비 3% 증가한 524억달러의 판매액을 보였다.

IMS는 환자와 정치가를 포함하는 각종 이익집단으로부터 가격을 낮추라는 각종 압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의 총 판매량은 곧 5000억불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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