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단백질과 유단백질이 통풍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 근무중인 최현규 박사의“통풍과 식사요법”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4만7000명의 의료 관련 전문인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뒤 통풍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이전까지 통풍은 요산 수치가 높으면 발생하는 데 그 동안 육류, 해산물, 콩류 등이 통풍 유발 식품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번 최박사의 연구 결과에서는 콩류, 버섯류, 시금치류 등은 통풍을 일으키지 않으며 식물성 단백질과 유단백질이 통풍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저유지방 유제품의 경우 통풍 예방에 매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11일 세계 최고의 의학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제 1저자 겸 기획부터 논문 작성까지 총괄하는 저자인 "책임저자"로 게재되었다.

이와함께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LA타임스, 로이터통신, NBC방송 등 세계 100여개의 언론에서 집중 조명했다.

또한 최현규박사는 오는 4월에도 세계적 의학 학술지의 하나인 "랜싯(Lancet)"지에도 지난 2002년에"관절염치료제의 생명연장에 대한 논문"의 게재에 이어 또 게재될 예정이어서 한국 의학자가 세계적 의학 학술지 2곳에 한달 간격으로 잇따라 논문을 게재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로 알려졌다.

한편 최 박사는 지난 8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잠시동안 연구조교를 하다 90년 미국에서 수련과정을 마친 후, 98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현규박사의 연구가 게재된 NEJM과 랜싯은 네이처, 사이언스 등과 권위를 다투는 의학 학술지로 NEJM은 영향력을 의미하는"임팩트 지수"가 지난해 31.7로 네이처(30.4), 사이언스(28.9)보다 높다. 랜싯의 임팩트 지수는 1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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