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기업 바이엘사의 신형 면역 글로불린 주사제(IGIV) "가뮤넥스"가 독일에서도 판매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는 8일 바이엘사가 개발한 가뮤넥스(성분명 카프릴레이트 10%)가 독일 보건당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얻었다고 전했다.

바이엘측은 가뮤넥스가 다른 IGIV인 "폴리글로블린"을 이용해 개발됐으며 높은 효과성과 안전성이 임상실험을 통해서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 독일에서의 승인이 유럽에서 신형 IGIV를 판매할 수 있는 시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면역체계는 외부 침입에 의해서만 반응하지만 면역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신체조직을 공격하는 비정상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 같은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 등의 면역기능부전으로 인한 자기면역 장애 환자에게 가뮤넥스는 면역기능 조절 기능을 수행한다.

가뮤넥스는 바이엘 용기 속에 수 천명의 사람들로부터 기증 받은 정제된 항체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면역기능부전에 대한 치료가 가능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범위한 항체 스펙트럼은 면역체계를 대체하는 효과를 보이고 감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가뮤넥스는 미 FDA가 8월에 승인함으로서 북미지역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