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지난 3월3일 개원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일산병원(병원장 홍원표)은 국민에 대한 의료 서비스의 질적인 개선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 의료문제의 해결 등 국민 의료복지를 선도할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설립한 공공의료의 모델병원.

이날 기념식에서 홍원표병원장은 개원 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속해서 인근지역과 수해지역에서 꾸준한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가정간호사업, 개방병원 운영, 무료건강강좌, 문화행사 등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내실화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 동안 이룬 안정된 운영기반 위에서, 개원 4주년을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주요 기반사업중의 하나로 추진해온 종합 원가분석시스템을 금년 9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건강보험 정책 참고자료 산출을 위한 연구체계를 갖추어서 2005년부터 건강보험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일산병원은 PDA를 이용한 유무선 통합시스템 구축하는 등 첨단 의료 정보망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병원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의료정보에 의한 처방전달시스템(OCS)과 환자전광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차트 및 물품의 이송을 자동화시킨 오토트랙시스템(ATS)과 웨곤(WAGON)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 및 간호사의 원내 이동을 줄임으로서 병원내 혼잡을 최소화 하였을 뿐 아니라 당일 내원하여 당일 퇴원 할 수 있는 정신과 낮병동, 통원수술실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공공의료의 중심병원의 역할 수행을 일환으로 개방병원의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후 1차 의료기관에서 할 수 없는 CT(컴퓨터단층촬영)·MRI(자기공명영상법), EMG(근전도 검사), MAMMOGRAPHY(유방암검사) 등 고가 의료장비를 이용한 정밀검사를 제공했으며 현재까지 개방병원 2506건, 진료의뢰센터 14,551건의 이용 실적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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