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스턴 사이언티픽사가 개발한 신형 스텐트(stent, 막힌 혈관을 뚤어주는 인공관)가 미 FDA에 승인됐다.

이 제품은 이미 유럽에서 지난달 출시된 텍서스 익스프레스2(Taxus Express2).

4일 AP통신은 이 같은 사실은 전하면서 이번 승인은 지난해 11월 FDA의 자문위원들의 만장일치 추천에 의해 이미 예고됐었다고 보도했다.

사이언티픽사 짐 토빈(Jim Tobin) 회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승인은 미국내 심혈관질환 치료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에는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의료기기제조업체 코르디스사(Cordis Corp)와 경쟁업체 가디언트사(Guidant Corp)가 스텐트 기술 개발 및 판매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미 시장에 스텐트 제품을 출시한 상태여서 사이언티픽사는 이들 두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또 다른 의료기기업체인 메드트로닉사는 2005말에 약물이 입혀진 스텐트가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새로운 모델은 스텐트가 혈관을 지날 때 생길 수 있는 상처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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