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03년 말 현재 약 112조에 이르는 국민연금기금운용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고 성과평가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인무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등 자산운용 각 분야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민연금기금운용평가단"을 지난 4일 구성했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주식, 채권, 위험관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외부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되어 2003년 기금운용실적과 2004년 상반기 기금운용실적 성과평가 및 향후 기금운용에 대한 조언을 맡게 된다.

평가단은 이인무 교수(자산배분) 외에 오규택 한국채권연구원 원장(자산배분, 벤처·해외투자),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채권,외부위탁주식), 김세진 한국채권평가 대표(채권),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주식), 김성우 제로인펀드평가 대표(주식),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위험관리,운용시스템), 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공공·복지)등으로 구성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금운용에 대한 다중 감시를 강화하기 위하여 외부 전문가 중심의 "기금운용평가단"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제3자에 의한 외부평가제도가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 봤다.

또 "기금운용평가단을 통해 기금운용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평가가 지속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기금운용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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