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 원료 찹쌀 계약재배 확대
국순당, 연간 사용량 1,200톤 구매

국순당(대표이사 배중호)은 원재료 가격급등에 따른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내 농가와 백세주의 주원료인 찹쌀의 계약재배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순당은 지난달 2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찹쌀 수확 예정기인 9월경 부터 1년간 납품 가능한 찹쌀을 지역 별로 50~500톤 정도 구매해 연간 사용계획량 4,800톤의 25%인 1,200톤의 찹쌀을 구매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 2002년 연간 사용량의 11%인 430톤, 2003년 15%인 600톤을 계약재배로 충당했던 국순당은 강원도 횡성에 제 2공장이 완공되면 백세주의 생산증대로 오는 2007년에는 연간 사용량의 50%인 6,000톤을 계약재배로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재배의 입찰자격은 2월 현재 5년 이상 벼농사를 지은 경험이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면 가능하다. 계약은 1차 제안서 심사 및 샘플검사, 현장방문 등 2차 검사를 통과한 농가와 체결하게 된다.

국순당 한사홍 홍보이사는 “이번 계약재배를 통해 원가 절감, 품질관리는 물론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고, 재배농가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치 않고 납품할 수 있어 고수익으로 안정적인 판로까지 보장되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원료의 원활한 수급 및 원가절감을 위해 오미자, 구기자 등 한약재까지 계약재배를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접수는 우편으로만 가능하다. 마감은 구매 공고일로부터 10일 이내 소인이 찍힌 우편물에 제한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순당 홈페이지(www.ksdb.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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