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8일까지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성금 4226만원이 적립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성금모금은 10일 동안 200명이 넘는 개인 및 단체가 성금을 계좌로 전달해 왔으며,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 봉사약국의 현장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전남지부는 성금 1700여만원을 기탁함으로써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해왔다.

지부, 분회를 비롯한 단체에서부터 개인회원, 약국,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고인들의 명복을’, ‘힘내세요’라는 내용으로 마음을 함께 전하고자 하는 익명의 기부자도 많이 있다고 전했다.

성금모금은 이번 사고가 수습되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모여진 성금은 사고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을 지원하는 기관 등에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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