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날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 주변의 식품 안전 및 위생적 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그린푸드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 주변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로부터 200미터 범위 안의 구역을 지정해 관리한다. 2013년 현재 전국 8819개 구역이 지정돼 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이 쉽게 구매하고 자주 먹는 떡볶이, 튀김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제공되도록 학교 매점과 학교 앞 분식점, 슈퍼마켓 등 조리·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여부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식품에 대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길 기대하며,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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