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방 등 열악한 환경에서 약국은 경영선진화를 이루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대한약사회 약국위원회 약국경제포럼(담당부회장 김현태, 서영준 약국위원장)은 10일 약국경제포럼을 개최하고 편석원 약료경영학 박사는 ‘약국환경변화와 약료산업화’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처럼 지적했다.

이날 강연에서 편석원 박사는 “거시적 관점에서 시대적 환경을 분석하고 미시적 관점에서 약국 경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제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법인약국과 장기적으로 있을 수 있는 시장개방 등의 문제에 약국이 흔들리고 있는 이유는 약국경영환경이 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약국조직이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해 있고, 소형약국의 경영 실패가 이어지고 있는 등 많은 약사사회 위기 요인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수동적 자세를 넘어 능동적으로 약사 직능의 역할 확대를 위한 노력, 약사 직능에 대한 존재가치와 사회에 대한 신뢰 회복 등과 더불어 약국경영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수립, 다양한 솔루션 개발, 경영전문가 리더 양성, 파괴적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야 한다. “약국 경영의 선진화를 이루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제포럼 강의 이후 약국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시작해야 할 것이나 약국에 접목될 툴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약국경영환경 개선에 대해 포럼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약국 환경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약국경제포럼은 매월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기 포럼에서는 조직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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