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벌이고 있는 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투쟁성금이 지난 5일 현재 1억9437만원이 모금됐다.

조찬휘 회장은 “법인약국 저지 투쟁성금은 전국의 개인 회원에서부터 약사회 임원, 분회, 각 약대 동문회, 도매협회, 비둘기회, 지오영 등 개별 사업체에 이르기까지 범약업계에서 전달됐으며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범약업계에서 이렇게 성원해 주신 것은 법인약국 사안이 약사와 약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약업계 전체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 국민 건강권까지 위협할 심각한 사안이라는 것에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큰 책임감을 가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인약국 저지를 바라는 열망이 담겨져 있는 회원들과 기탁자들의 피와 땀이 어려 있는 소중한 성금인 만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거마비나 식비 등 간접비용이 아니라 캠페인 광고나 홍보물 제작 등 대국민 법인약국 저지 투쟁에 직접 소요되는 사업에 활용한다는 원칙으로 운용해 성금을 기탁하신 분들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찬휘 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임원들 또한 모범이 되고 법인약국 저지투쟁의 열기와 동력을 이끌어 가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대한약사회 임원일동으로 4600여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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