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8일 엔오스와 스마트폰 기반의 회원소통 어플리케이션 ‘팜통’ 제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일 베타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팜통’은 각급약사회 공지사항인 ‘약사회에서 알립니다’, 회원 간 소통을 위한 ‘Talk Talk 메신저’, 약국 운영시간 설정 기능인 ‘약국 운영시간’, 회원과 약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약사회와 함께’, ‘구인 구직’, 회원 의견을 실시간으로 조사할 수 있는 ‘설문 조사’ 해당 지역보건소의 의약정보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는 ‘보건소 공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사회는 향후 사용 확산에 따라 다양한 활용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팜통’은 기본적으로 대한약사회 신고 회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약대생에 대해서도 별도의 사용자 환경 제공을 통해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향후 졸업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연계하여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계약에 앞서 조찬휘 회장은 ‘팜통’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관련 "약사회와 회원과의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약사 회무를 보는 동안 충분한 소통이 아쉬울 때가 많았다. 특히 소통 경로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계약한 약사 회원소통서비스로 ▲회원과 약사회의 쌍방향회무 ▲기존의 다양한 SNS를 통한 소통문화를 단일화 ▲회원에 대한 문자서비스 비용 절약 ▲회무 전달의 실시간 진행 등의 기대효과를 예상한다.

회원소통서비스를 추진해 온 김종길 회원소통위원장은 "1월 20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팜통 베타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며 "아이폰 사용자는 어플 심사 등의 일정으로 통상 약 15일 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빠르면 오는 1월 말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아울러 이번에 배포되는 ‘팜통’ 베타버전은 3월말까지 오류와 사용자 의견 수렴 등을 수집하여 기능개선을 통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번 베타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없는 ‘약국운영시간 설정’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라며 "밴드(모임)기능, ‘교품 톡’ 등 회원 활용도에 최적화 된 기능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약사회는 회원 확산을 위해 시·도지부 회무운영에 회원과의 소통 경로로 ‘팜통’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활성될 수 있도록 회원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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