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은 외국 제약, 바이오텍 분야에서 신약 연구 개발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FEBPS(Foreign Experienced Korean Biotech/Pharmaceutical Societies, 회장 장종환)와 공동으로 최근 ‘강력한 항암효과 가능성이 있는 항암제 개발을 위한 실용적 접근’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대치동 섬유센터빌딩에서 개최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국제 학술행사에는 노바티스 중국 의약연구소 빈 펭(Bin Peng) 박사 등 아·태지역의 다국적 제약사 소속 항암신약 임상개발 전문가, 국내 항암신약 임상시험 연구책임자 및 학계의 항암제 기초연구자 등 9인의 연자와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회사 신약개발 관련 종사자 160여명이 참석해 동양인, 특히 한·중·일 국민들에게 많은 위암, 간암 등의 신약개발 현황 등을 발표하면서 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기초와 임상 분야 연구자간의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서는 아시아 지역에 많은 위암, 간세포암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얻은 신약은 2006년도 이후 각각 1건에 불과한 실정임을 감안해 아시아 주도 개발이 필요하고 한국의 식약처를 중심으로 하는 각국의 규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 김인철 단장은 “이 행사는 신약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위암, 간암 등의 신약개발 현황을 파악해 새로운 신약개발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신약 개발이 주로 서양을 주축으로 이뤄졌는데, 동양인 특히 한·중·일 국민들에게 특화된 신약개발동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그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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