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탤런트 이상윤씨에게 2013년 복권홍보대사 모델료 당초 계획 3억6000만원 대비 22% 증가한 4억3900만원을 지급했다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실의 자료발표(본지 2013년 10월 4일자 보도)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보도된 이상윤씨의 복권 홍보대사 모델료 4억3900만원은 사실과 다르다”고 4일 본지에 알려왔다.

기재부는 해명을 통해 “먼저 이상윤씨에게 지급한 금액은 1억5000만원이며, 이는 복권의 공익성·건전성 제고를 위한 공익홍보동영상 2편 출연 모델료 등이 포함된 1년간 복권홍보대사 활동비”라며 “이는 민간기업의 통상 상업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 모델료에 비해 대폭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머지 2억8900만원은 공익홍보동영상 2편 제작, 포스터 제작 등 기타 제반비용으로 사용됐다”면서 “당초 계획금액으로 보도된 3억6000만원은 복권 통합홍보대행사를 선정하고자 조달청 입찰시 응찰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한 제안요청서의 항목별 예시금액일 뿐 당초 계획금액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특히 기재부는 “이상윤씨가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장으로서 수행하는 봉사활동에는 어떠한 대가도 지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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