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의 원내약국 개설을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의사와 약사간의 논쟁이 ‘의료기관들의 리베이트 고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최근 제3차 원내약국 개설 저지 TFT(팀장 김대원 상근부회장)를 개최하고 의료기관 불법 리베이트를 고발하기 위해 ‘의료기관 리베이트 신고센터’를 개설키로 결정했다.

쌍벌제 도입 후 근절되고 있지 않는 의료기관 불법 리베이트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 리베이트 신고센터’에 접수된 정보를 관계기관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신고센터는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 개설하고 공익신고자의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제보를 받을 예정이며, 제보내용은 비공개 형식으로 접수·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의총이 감사원에 약국 청구불일치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과 관련해 TF에서는 의료기관의 주사제 및 치료재료에 대한 청구불일치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실시된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한 대국민 여론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발표 시점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필요한 의약품 안전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지는데 의견을 모았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