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독성 한약재로 분류된 초오, 부자 등에 들어있는 아코니틴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 적발돼 보건당국이 회수조치에 나섰다.
맹독성 물질인 아코니틴(Aconitine)이 함유된 식품이 시중에 유통됐다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19일 다솔팜바이오(경북 안동시 소재)가 제조한 식품 ‘바보환 B.B.P’ 에서 부자·초오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에 함유된 성분인 아코니틴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회수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즉시 섭취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아코니틴은 맹독성 한약재로 한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초오, 부자, 초오 등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의 뿌리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로서 독성이 강해 과량 복용시 호흡중추 또는 심근마비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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