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19일 다솔팜바이오(경북 안동시 소재)가 제조한 식품 ‘바보환 B.B.P’ 에서 부자·초오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에 함유된 성분인 아코니틴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회수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즉시 섭취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아코니틴은 맹독성 한약재로 한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초오, 부자, 초오 등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의 뿌리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로서 독성이 강해 과량 복용시 호흡중추 또는 심근마비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