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지는 환절기 악화될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예방관리수칙’을 지켜,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방관리수칙’은 지난 2008년 질병관리본부와 전문 학(협)회와 공동으로 수립했다.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감기는 소아와 성인 천식환자 모두에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의 증상 악화를 가져오는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감기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생활화가 중요하다.

또한 봄철이면 찾아오는 황사, 꽃가루 등은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꽃가루와 황사가 심한 날은 실외 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 증상의 악화를 막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천식은 질병부담이 크고 질환 악화로 인한 결석, 결근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 중 하나이나, 적정관리를 통해 급성악화와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천식 발작 시 신속한 대처는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질병부담 연구 결과, 천식 질환으로 인한 한국인의 만성질환 질병부담 순위 5위, 소아청소년기의 질병부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천식의 19세 이상 의사진단 유병률은 3.0%였으며, 청소년(13-18세) 의사진단률은 9.3%, 천식으로 인한 결석률은 2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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