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약 조찬휘 회장(오른쪽)은 21일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을 방문해 건강보험에서 약사와 약국의 역할증대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21일 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을 방문하고, 취임인사와 함께 약계 전반적인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제안을 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회장은 2014년도 약국 보험수가계약 체결과 약국의 부당이득금 분할 납부 방안 마련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의 약사·약국의 역할 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한 공단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대약 집행부가 새로 출범한 만큼 2013년도 수가협상의 부대 합의사항인 약국의 대체조제 활성화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재정 절감 및 안정화를 위해 기여 할 것이”라고 말하고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외 홍보를 당부했다.

간담회를 통해 건보공단과 약사회는 2014년도 보험수가 계약체결 시기가 5월말로 예정된 만큼 수가계약 협상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계약 당사자 간 상호 긴밀한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조 회장은 또 대약 집행부가 새로 출범한 만큼 2013년도 수가협상의 부대 합의사항인 약국의 대체조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건강보험 재정 절감 및 안정화를 위해 기여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약국의 부당이득금 분할 납부 방안을 마련해 부당이득 환수금이 청구 지급분보다 많은 경우 일시납부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부당이득금 환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약국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권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약사·약국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며, 노인 환자의 의약품 복용에 대한 약사의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약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 및 제도 개선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대약에서 김대원 상근부회장, 박영달·이모세·김향숙 보험위원장이, 건보공단에서는 한문덕 급여상임이사, 현재룡 보험급여실장, 이규호 급여관리실장, 김백수 요양운영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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